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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왓챠) |
[알파경제=김다나 기자]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새로운 드라마 '비밀 사이'가 다음 달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왓챠는 31일 자사의 새로운 익스클루시브 시리즈 '비밀 사이'를 2월 27일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이 드라마는 카카오웹툰에서 1.7억 회 이상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한 동명의 BL(보이즈 러브) 웹툰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비밀 사이'는 평범한 삶을 살 수 없었던 주인공 다온과 그를 둘러싼 세 남자 사이의 격정적인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이 드라마는 BL 장르의 특성을 살려 복잡한 인간관계와 감정의 흐름을 섬세하게 표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캐스팅 면에서도 주목할 만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아이돌 그룹 위아이의 멤버 김준서를 비롯해 차선형, 차정우, 김호영 등이 출연진으로 나선다. 이들은 각자의 캐릭터를 통해 드라마의 핵심 서사를 이끌어갈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 역시 화려하다. '소년비행'으로 잘 알려진 정수윤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원작의 감성을 살리는 데 주력했다. 연출을 맡은 양경희 감독은 '내 손끝에 너의 온도가 닿을 때'를 통해 섬세한 감정 묘사에 능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어, 이번 작품에서도 그의 연출력이 기대를 모은다.
'비밀 사이'의 공개는 웹툰 원작 드라마의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뤄진다. 특히 BL 장르의 드라마화는 국내 콘텐츠 시장에서 아직 흔치 않은 시도로, 이 작품의 성공 여부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알파경제 김다나 기자(star@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