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발 폭락 핵심' 라덕연, 구속기한 6개월 연장

파이낸스 / 김지현 기자 / 2023-11-27 15:19:35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폭락 사태와 관련해 주가조작을 주도한 의혹을 받는 투자컨설팅업체 H사 라덕연 대표가 5월 11일 오전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 차액결제거래(CFD)발 주가폭락 사태의 핵심으로 지목돼 재판에 넘겨진 라덕연 H투자전문업체 대표의 구속기간이 최장 6개월 연장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정도성 부장판사)는 라씨에 대해 검찰이 요청한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지난 8일 검찰은 라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조세)로 추가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라씨는 지난 2019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금융당국에 등록하지 않고 투자자문회사를 운영하며 8개 종목 시세를 조종해 약 7305억원의 부당이익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이중 수수료 명목으로 챙긴 약 1944억원을 자신들이 관리하는 법인 또는 음식점 매출 수입으로 가장하거나 차명계좌로 받는 수법으로 범죄자금을 세탁하고 은닉한 혐의도 있다.

라씨는 지난 26일 0시 구속 기한이 끝날 예정이었다. 이번 추가 구속영장 발부로 라씨는 다시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주요기사

우리은행, 국민연금 수탁은행에 4회 연속 선정
신한은행, 3조 규모 GTX-B 민간투자사업 금융주선 완료
농협 ‘통상임금’ 범위 축소 논란…노조 강경 투쟁 예고
부동산 대출 규제 '풍선 효과'는 여기..빌라 거래량 급증
부동산 시장 심리 회복..8월 전국 주택 매매소비심리 소폭 상승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