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LIV 골프 이적설…미국 매체 보도

스포테인먼트 / 박병성 기자 / 2025-12-11 14:53:36
PGA 투어 통산 4승 김시우, 사우디 자본 후원 LIV 골프 합류 가능성 제기

사진 = 김시우 [AP=연합뉴스]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시우 선수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현지 시간 11일 김시우가 LIV 골프와 협상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와 로이터통신 등 다수의 해외 언론을 통해 일제히 전해졌다.

 

1995년생인 김시우는 PGA 투어에서 통산 4승을 기록했으며, 현재 세계 랭킹 47위에 올라 있다. 그는 2017년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달성했으며,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올해 PGA 챔피언십 공동 8위다.

 

지난 2023년 1월 소니오픈에서 PGA 투어 4승째를 기록한 김시우는 올 시즌 30개 대회에 출전해 세 차례 '톱10'에 진입했다. 가장 최근 성적으로는 지난달 RSM클래식 공동 4위, 이달 초 DP 월드투어 호주오픈 3위 등이 있다.

 

골프위크는 김시우가 LIV 골프 이적을 최종 마무리할 경우, 케빈 나(미국)가 이끄는 아이언헤즈 팀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2년 출범한 LIV 골프에는 올해 한국 선수로는 장유빈이 처음으로 참가했으며, 이후 송영한과 김민규도 각각 한 차례씩 LIV 골프 대회에 출전한 바 있다.

 

LIV 골프는 최근 2025시즌을 앞두고 빅토르 페레즈(프랑스)와 로리 캔터(잉글랜드)를 영입했다. 골프위크는 이들 선수 역시 PGA 투어 출전 자격을 갖춘 선수들이지만, 김시우 선수만큼 높은 주목도를 가진 것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어플

주요기사

김수용, '유 퀴즈' 출연해 심정지 순간부터 회복 과정까지 솔직 고백
클로즈 유어 아이즈,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K-POP상 6관왕 달성
BTS '퍼미션 투 댄스' 뮤비, 유튜브 7억 뷰 돌파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 첫 재판서 음주운전 혐의 인정
하츠투하츠, 데뷔 1주년 기념 첫 팬미팅 개최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