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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알파벳(GOOGL)의 실적이 기대되지만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알파벳의 올해 4분기 실적은 현지시각 2024년 2월 2일에 발표 예정되어 있다. 4분기 컨세서스 매출액은 709.8억 달러, 영업이익은 236.9억 달러로 추정된다. 4분기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1.59달러로 전년 대비 51.4%, 전분기 대비로는 2.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광고 경기 회복과 생성형 AI 도입으로 매출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AI 재무 성과가 단기적으로 가시화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최근, 알파벳은 3만명 규모의 광고 영업 조직을 개편키로 발표했다. AI기반으로 광고 구매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등 변화를 주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직원 구조조정 및 비용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구글의 주가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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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주가추이 (출처=네이버증권) |
정호윤 연구원은 "컨세서스 기준 알파벳의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은 24배, 내년 20배로 코로나 이전 수준까지 회복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