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소액주주연대 "배후세력 의혹 보도 중단하라"

인더스트리 / 문선정 기자 / 2026-05-18 14:58:31
언론사에 광고비 수수 관계 공개 요구…법적 조치·포털 제휴 문제 제기 예고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고려아연 소액주주들이 자신들의 주주권 행사를 외부 배후세력의 조종으로 몰아가는 일부 언론의 허위·왜곡 보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고려아연 소액주주모임은 18일 성명서를 내고 “소액주주 권익 보호 활동을 배후세력 프레임으로 매도하는 보도를 중단하라”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최근 단체 명칭 변경 등을 빌미로 정체성을 흔들려는 보도 행태에 유감을 표했다.

소액주주연대라는 이름은 주주 의견 수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다듬어진 것일 뿐 주주 권익 보호라는 본질에는 영향이 없다는 입장이다.

소액주주 측은 “우리는 특정 세력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움직이는 조직이 아니라 고려아연의 장기적 가치와 전체 주주의 권익 보호를 위해 목소리를 내는 주주들의 자발적 모임”이라고 강조했다.

​​​또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문자메시지와 관계자 발언 등을 근거로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며 “보도의 근거 자료와 취재 경위를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언론은 특정 이해관계자의 주장만을 일방적으로 대변하는 통로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반론권 보장과 정정 보도도 요구했다.

소액주주 측은 현재 고려아연이 대규모 투자 적정성과 지배구조 문제 등으로 금융당국과 과세당국의 조사·검토 대상에 올라와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들은 “정당한 주주권 행사를 음모론처럼 몰아가는 것은 본질 흐리기”라며 “문제의 핵심은 경영진과 이사회의 설명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향후 허위사실 유포와 관련해서는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등 법률 위반 여부를 검토하고 검찰 고발 등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또 일부 기사들의 문체와 표현이 유사하다고 주장하며 “문체 분석 등을 통해 기사 생산 과정과 배후 개입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포털 뉴스제휴 부서와 국회 등 관계기관에는 편향 보도 매체의 검색 노출 및 뉴스제휴 적정성 재검토를 요청하는 진정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소액주주모임은 “주주가 회사의 의사결정에 대해 질문하고 경영진에게 설명을 요구하는 것은 자본시장의 기본 질서”라며 “앞으로도 합법적이고 이성적인 방식으로 주주가치 보호와 지배구조 개선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moonsj@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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