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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하나은행) |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하나은행이 경기도와 손잡고 25세에서 39세 사이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과 우대금리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경기청년 기회사다리 금융 통장' 2차 판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2차 판매는 기존 상품의 가입 조건을 완화해 더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됐다.
하나은행 측은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금융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와 협력하여 은행권 최초로 상생 금융상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가입 연령은 기존 만 25~34세에서 만 25~39세로 확대되었으며, 거주 요건 또한 경기도 내 '1년 이상 거주'로 완화됐다.
채무조정 확정 후 12개월 이상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청년도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재정 건전성을 고려해 기존 대출(통장대출 포함)이 5000만 원 이상인 경우에는 신청이 제한된다.
이 상품의 마이너스 대출 한도는 최초 개설 시 300만 원이며, 개설 시점의 신용점수 유지 또는 상승 시 연장 시 최대 5000만 원까지 증액 가능하다.
대출 만기는 최장 10년까지 가능하며(1년 단위 연장), 21일 기준 대출 금리는 경기도와의 협약 금리인 연 3.772%(기준금리 신규 COFIX 6개월물)로 모든 청년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
대출 한도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예금 잔액 500만 원까지 연 1.95%의 협약 금리가 적용된다.
외화 환전·송금 시 환율 우대, 타행 이체 및 현금 인출 시 수수료 우대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하나은행 리테일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금융 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청년들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hera20214@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