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역대급 실적' 기록...지난해 영업이익 1조 1863억원

파이낸스 / 류정민 기자 / 2025-03-28 13:44:38
(사진=두나무)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지난해 기록적인 실적을 거뒀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과 관련된 가상자산 정책 기대감과 글로벌 유동성 확대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된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나무는 2024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으로 1조1863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도보다 85.1% 증가했다.

 

또한 영업수익(매출)은 1조7316억원으로 전년 대비 70.5% 상승했으며, 당기순이익도 9838억원으로 이전 해보다 22.2% 늘어났다.

 

두나무 관계자는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이후 친(親)가상자산 정책 시행 기대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 기조가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최근 급락한 가상화폐 가격이 올해 실적에 영향이 있을지에 대해서는 "우선 1분기 실적이 나쁘지는 않다"라며 "올해 실적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두나무는 현재 증권별 소유자 수가 500인 이상인 외부감사 대상 법인으로 지정돼 있으며, 이에 따라 사업보고서 및 분·반기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hera20214@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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