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우리은행장,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사태에 "결과 나오면 그때 얘기"

파이낸스 / 이준현 기자 / 2024-09-10 13:51:47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1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은행장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10일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 대출 의혹에 대해 "수사와 조사를 잘 받고 있다"고 밝혔다.

조 행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은행장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임직원들이 성실하게 (수사와 조사를) 잘 받고 있으니 거기서 나오는 결과를 보고 그때 얘기하는 게 좋을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조 행장이 부당 대출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한 첫 사례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우리은행에서 2020년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 관련 20개 업체에 총 42건, 616억원의 대출이 실행됐고, 이 중 28건, 350억원이 특혜성 부당대출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손 전 회장의 처남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지난 7일 구속됐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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