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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패스트리테일링(9983.JP)의 1분기 실적이 따뜻한 날씨에도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패스트리테일링의 1분기 매출액은 8951억 엔으로 전년 대비 13.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467억 엔으로 32% 늘었으며, 순이익은 1017억 엔으로 15.4% 증가했따.
겨울 날씨 효과로 유니클로 브랜드 판매 호조와 환율 효과, SG&A 비용 감소로 마진이 개선됐다는 평가다.
유니클로 브랜드의 경우 일본 +14.3%, 글로벌 +16.1%/ 중국 +1.7%, 아시아 +18.2%, 북미 +37.1%, 유럽 31.4%를 기록하며 중국 환율 효과 제외시 성장을 지속했다.
북미와 유럽은 매장 확대와 온라인 판매 증가로 고성장을 이어갔다.
이주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과 홍콩 지역 외 유니클로의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며 "유럽과 북미 지역 내 신규 점포 오픈과 온라인 판매 증가하면서 30% 이상 고성장했다"고 분석했다.
브랜드 협업 제품 출시와 UT 컬렉션 판매, 제한적 관세 영향으로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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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신한투자증권) |
이주은 연구원은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아시아에서 대부분 생산되어 미국 관세 영향은 불가피하다"며 "관세 부과로 인한 가격 인상은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유니클로 미국, Theory 미국 사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반기 그룹 매출 -150억엔, 기업 이익 -10억엔, 영업이익 -2~3% 영향이 예상된다.
관세 실시 이전 북미 재고를 늘려 하반기까지는 관세 영향이 제한적이며 미국, 유럽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