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내년 1월부터 조건부 전세대출 일부 재개 검토

파이낸스 / 이준현 기자 / 2024-12-06 13:39:01
(사진=신한은행)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신한은행이 내년 1월부터 조건부 전세대출 재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내달부터 ▲소유권 이전 조건 ▲선순위 채권 말소 조건 ▲미등기 물건 ▲1주택자 전세대출 등에 대한 제한을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신탁등기 주택과 잔금 지급일 이후 전세대출 제한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은 그동안 직장이전, 자녀교육, 질병치료, 부모봉양 등 실수요자의 예외적 경우에만 전세대출을 허용해왔다.

특히 본인이나 배우자가 투기·투기과열지구에서 3억원 초과 주택을 보유한 경우에는 이러한 예외 조건에도 해당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신한은행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아직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한 금융권 관계자는 연초에 은행들의 새로운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가 설정되어 대출 여력이 생기는 만큼,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다른 시중은행들도 조건부 전세대출 규제를 완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시중은행들은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규제에 따라 강도 높은 대출 제한을 시행 중이다.

KB국민·신한·우리·NH농협은행 등 주요 은행들은 갭투자 악용 우려로 조건부 전세대출을 일시 중단한 상태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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