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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신세계그룹) |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의 합작법인(JV)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되며 책임 경영에 나섰다.
이번 선임은 정 회장이 2013년 이후 12년 만에 사내이사로 복귀하는 것으로, 지마켓의 경쟁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다.
지난 9월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은 각각 50%씩 출자해 합작법인 '그랜드오푸스홀딩'을 설립했으며, 지마켓을 자회사로 편입했다.
최근 열린 JV 이사회에서 정 회장은 초대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되었으며, 등기이사 선임 절차를 완료했다.
합작법인 이사회에는 정 회장을 비롯해 장승환 지마켓 대표,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대표, 제임스 동 AIDC 인터내셔널 마켓플레이스 사장 등이 참여한다.
이사회 멤버는 아니지만, JV의 실무 운영을 총괄할 최고재무책임자(CFO)로는 이마트 재무담당이었던 장규영 상무가 선임됐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JV의 양대 주주인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의 최고 경영진이 이사회에 참여하는 것은 양사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