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보조금도 디지털화폐로…예금토큰 ‘세계 첫 적용’

파이낸스 / 김지현 기자 / 2026-03-19 13:46:19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김지현 기자] 국고보조금 집행에 디지털화폐 기반 ‘예금토큰’을 활용하는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19일 한국은행은 재정경제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함께 오는 24일 기관용 디지털화폐와 예금토큰을 활용한 국고금 집행 시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고보조금 지급·정산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으로, 국가 재정사업에 기관용 디지털화폐와 예금토큰이 적용되는 것은 세계 최초다.

디지털화폐는 중앙은행이 블록체인 기반으로 제조·발행·유통하는 화폐로 기존 법정화폐와 동일한 가치를 지니며 주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발행된다.

예금토큰은 은행 예금을 기반으로 발행되는 디지털 토큰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전기차 충전시설 구축 사업 중 중속 충전시설(30~50kW, 약 300억원 규모)에 적용된다.

보조사업자인 한국환경공단은 5월 사업자 공모를 거쳐 6월부터 선정 절차를 진행한 뒤, 보조금을 예금토큰 방식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한은은 앞서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실거래 테스트를 통해 디지털화폐와 예금토큰 활용을 검증한 바 있다.

구윤철 부총리는 2030년까지 국고금 집행의 4분의 1을 디지털화폐 기반으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번 시범사업이 디지털화폐와 예금토큰 생태계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블록체인 기반 국고금 집행이 성공적으로 이행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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