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제2공장' 착공 본격화...2027년 완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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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두산테스나) |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두산그룹의 반도체 후공정(OSAT) 핵심 계열사인 두산테스나가 대규모 시설 및 장비 투자를 단행하며 중장기 성장 엔진 가동에 박차를 가합니다.
이번 투자는 단순히 생산 능력을 키우는 수준을 넘어, 급변하는 반도체 시장의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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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두산) |
◇ ‘장비 확보가 곧 경쟁력’...4000억 원대 테스트 라인 구축
두산테스나는 공시를 통해 신규 및 추가 장비 도입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반도체 테스트 장비 기업인 테라다인(Teradyne)과 세메스 등으로부터 약 1909억원 규모의 장비를 도입합니다.
올해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인프라를 확대해 즉각적인 수요 대응에 나섭니다.
지난해 10월 공시했던 투자 규모도 상향됐습니다. 당초 1714억원이었던 금액을 2053억원으로 약 339억원 증액했습니다.
이는 아드반테스트(Advantest) 장비 등에 대한 수요가 예상보다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입니다.
이로써 두산테스나는 장비 도입에만 총 약 4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투입하며 국내 1위 OSAT 업체의 위상을 공고히 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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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 ‘평택 제2공장’ 착공 본격화...2027년 완공 목표
시장 상황에 따라 시기를 조율해 왔던 평택 제2공장 건설도 마침내 본궤도에 오릅니다.
신규 공장은 향후 고성능 시스템 반도체 및 차량용 반도체 테스트 물량을 소화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는 2027년 완공 시 두산테스나의 전체 생산 능력(CAPA)은 비약적으로 상승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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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미나이 AI 생성) |
두산테스나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자율주행과 AI 서버 시장이 커지면서 고스펙 반도체 테스트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면서 “특히 고가의 최신 장비 확보는 수주 경쟁에서 절대적 우위를 점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테스트 산업은 장비 집약적 사업으로 대규모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갖춤으로써 단위당 고정비를 낮추고 이익률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이라면서 “두산그룹 편입 이후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바탕으로, 과거보다 훨씬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의사결정이 가능해졌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두산테스나의 이번 투자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장비 도입을 통해 현행 제품군의 매출을 극대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평택 제2공장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시나리오입니다.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moonsj@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