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공매도 금지, 韓 주식시장 선진화 위한 것"

파이낸스 / 김지현 기자 / 2023-12-01 12:26:49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에 대해 우리 주식시장의 선진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위원장은 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무차입 공매도는 한국은 물론 해외 주요국에서도 금지하고 있다"며 "만연한 불법 무차입 공매도는 주식시장의 공정한 가격 형성을 저해할 뿐 아니라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신뢰도를 급격히 하락시킬 수 있는 엄중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공매도 금지 조치는 우리 주식시장의 공정성 강화, 선진화와 맥을 같이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부위원장은 "만연한 불법 공매도를 방치하는 것은 개인 투자자의 큰 피해 및 증권시장의 신뢰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며 "근본적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일시적 공매도 금지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말했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어플

주요기사

'빚 수렁'에 빠진 韓 경제, 4대 금융지주 부실대출 산더미
FIU, '특금법 위반' 두나무에 352억원 과태료 부과
서울시, 지역주택조합 위반 550건 적발..조합원 피해 예방
전국 아파트 분양 매수심리 하락..부동산 시장 위축
연이은 규제, 부동산 정책 영향과 향후 대책 [부동산 정책 브리핑:복테크] 알파경제 tv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