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근본적 개선방안 만들 때까지 공매도 금지"

파이낸스 / 김지현 기자 / 2023-11-14 12:24:01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만들어 낼 때까지 공매도를 금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1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불법 공매도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하는 것은 주식 시장에 공정한 가격 형성을 어렵게 해서 개인 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입힐 뿐 아니라 증권시장 신뢰 저화와 투자자 이탈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일각에서는 이번 조치로 MSCI 선진 지수 편입이 어려워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는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미국과 다릴 우리나라 증권 시장은 변동성이 크고 개인 투자자 비중이 아주 높아 장기적으로 우리 증권시장 경쟁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길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금융위와 금감원은 우리 증권시장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고 개인투자자를 보호하는 해결책을 철저하게 준비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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