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거주자 경기도 집 매수 비중 상승..서울 유입 둔화

파이낸스 / 박남숙 기자 / 2026-04-13 12:21:54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박남숙 기자]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서울의 전월세 가격이 급격히 오르자 경기도에 집을 매수하는 사는 사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직방이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소유권이전등기(매매) 신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경기도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집합건물을 매수한 서울 거주자 비중은 지난 3월 15.69%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14.52%)보다 1.17%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2022년 6월(16.28%) 이후 약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반면 서울 시장은 유입세가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집합건물을 매수한 경기도 거주자 비중은 지난해 중반 16%대에서 지난달 13.76%로 낮아지며 2~3%포인트 감소했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경기도로 인구 순유출이 지속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경기도로 5122명이, 지난 2월엔 2352명이 순유출됐다. 경기도에서 서울로 이사하는 사람도 있지만, 반대로 서울서 경기도로 가는 사람이 더 많아 순유출 현상이 생기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금리와 금융 규제 수준에 따라 이러한 '서울→경기' 이동 흐름이 점진적으로 구조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서울 아파트 시장은 높은 가격 수준이 유지되는 가운데 실제 매입 단계에서 대출 한도와 금리 부담 등 자금 조달 여건이 좋지 않은 편"이라며 "최근 전월세 가격이 계속 오르며 임차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임대차 수요 일부가 매매 수요로 전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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