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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뱅크) |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카카오뱅크의 전자문서 열람 서비스인 '내 문서함'이 출시 후 2년여 만에 가입자 수 8백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2023년 처음 선보인 '내 문서함' 서비스는 예금잔액조회서와 지급정지사실통지서를 포함해 행정안전부와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다양한 문서를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내 문서함' 서비스는 출시 이후 높은 고객 편의성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고객들이 수신한 문서는 현재까지 약 6천만 건으로 고지서 한 장당 A4 용지 세 장이 소비된다고 가정했을 때, 이 서비스를 통해 절약된 종이 자원은 원목 약 1만 8천 그루에 해당한다.
서비스의 인기는 필수 문서를 놓치지 않도록 돕는 '알림 서비스' 덕분이다. 사용자는 전자문서가 도착하면 알림을 받고, 열람하지 않은 경우 추가 안내를 받게 하며 고객들의 편의를 크게 높였다.
또한, 지난 3월부터 한국주택금융공사와의 제휴로 주택연금 이용현황 안내 등 총 70종의 문서를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에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례들이 늘어나는 것에 대비해 '내 문서함' 서비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인증한 '공인전자문서중계자' 라이선스를 갖고 있는 경우에만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2년 9월 '본인확인기관', 11월 '공인전자문서중계자' 2023년 1월 ‘전자서명인증사업자’ 라이선스를 획득한 바 있다.
카카오뱅크는 "중요한 문서를 대신 챙기며 고객 편의를 높인 것이 성공 요인"이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금융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자료제공=카카오뱅크>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hera20214@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