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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소재 금융투자협회 본관. (사진=금융투자협회) |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채권 전문가 96%가 이달 30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51개 기관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설문응답자 96%는 11월 금통위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금리인하 응답자는 3%로 이 중 2%가 50bp 인하, 1%가 25bp 인하를 전망했다. 금리인상 응답자 1%(직전 10%)는 50bp를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투자협회는 "美 인플레이션 둔화로 통화정책 기조 전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나, 한국과 미국의 물가상승률 역전 및 국내 가계부채 급등 등으로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분석했다.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57%가 금리보합에 응답하여 전월대비 20%p 상승했다. 반면 금리상승 응답자 비율은 13%로 전월대비 17%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호전됐다. 물가하락 응답자 비율은 22%로 전월대비 5%p 상승, 응답자의 4%가 물가상승에 응답했다.
환율하락 응답자 비율은 20%로 전월대비 11%p 상승했다. 환율상승 응답자는 5%로 14%p 하락했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