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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해상 |
[알파경제=김혜실 기자]현대해상이 손익 및 자본 측면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SK증권은 22일 현대해상에 대해 기타포괄손익(OCI) 감소로 인한 주당순자산가치(BPS) 추정치 하향, 실적 추정치 조정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2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과거 판매한 구 세대 실손, 세만기 보험 등 만기가 긴 보험 상품 등 영향으로 여타 대형사 대비 높은 장해/질병위험액 등을 보유함에 따라 요구자본 측면의 부담이 지속되고 있으며 가용자본도 금리 하락에 따라 OCI 중심으로 자본 관련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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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손익 측면에서도 보험금 예실차 관련 실적 부진이 지속되는 등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설 연구원은 "최근 간편보험 등 연만기 중심 상품 판매 등 전반적인 포트폴리오 측면의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으나 실질적인 효과가 가시적으로 확인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라며 "다만 향후 비급여 항목 관리, 구세대 실손 계약 재매입 등 제도 측면의 변화가 나타날 경우 펀더멘털 측면의 유의미한 제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