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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국민의힘이 24일 의원총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협상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7개 상임위 수용을 안건으로 부쳐 의원들의 추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외교통일·국방·기획재정·정무·여성가족·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정보위원회 등 7개 상임위원장을 맡게 됐다.
해당 상임위원장 선출은 이번 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0일 야당 단독으로 본회의를 열어 11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여당이 수용하지 않으면 18개 상임위를 모두 독식하겠다고 압박해왔다.
한편 이날 의총에서 추경호 원내대표는 원내대표직 사의를 표명했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