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계 흔든 日 국민민주당 대표, 16살 연하배우와 '불륜 인정'

스포테인먼트 / 이고은 기자 / 2024-11-12 11:55:43
국민민주당 대표의 스캔들, 일본 정치 지형에 미칠 영향 주목

 

(사진= 연합뉴)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일본 정계가 국민민주당 다마키 대표의 불륜 의혹으로 술렁이고 있다. 캐스팅보트를 쥔 정당 수장의 스캔들이 정국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마트 플래시 보도에 따르면, 지역구 관계자들은 다마키 대표의 불륜 행위에 대한 소문이 오래전부터 있었다고 전했다. 

 

한 관계자는 "행사 등에서 함께 있는 여성과 지나치게 가까워 보였다"고 말했다. 이들은 다카마쓰 시내 호텔을 빈번히 드나드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주장했다.

 

의혹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지난달 30일 심야, 도쿄 신주쿠구의 한 와인바에서 다마키 대표가 후드티 차림으로 나온 지 20분 후 고이즈미로 추정되는 인물이 나오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한다.

 

이 스캔들이 주목받는 이유는 국민민주당의 정치적 위상 때문이다. 지난달 중의원 선거에서 과반수 의석 확보에 실패한 여당은 국민민주당과의 협력을 통해 예산안과 법안 통과를 모색하고 있다. 따라서 국민민주당은 현재 일본 정계에서 중요한 균형추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열린 특별국회에서는 자민당 총재인 이시바 시게루가 총리로 재선출됐다. 불륜 의혹에 휩싸인 다마키 국민민주당 대표는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 이시바 총리는 중의원과 참의원 본회의에서 실시된 총리지명 선거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총리직에 재임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일본 정계의 윤리 의식과 정치인의 책임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민민주당의 향후 행보와 여야 관계 변화 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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