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자사주 50% 소각' 금호석화 목표주가 상향 조정

파이낸스 / 김지현 기자 / 2024-03-07 12:55:25
금호석유화학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키움증권은 금호석유화학의 자사주 소각 및 주주환원 정책 확대 기대감에 올해 들어서만 두 차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7일 키움증권은 보유 자사주의 절반을 소각하는 금호석화의 목표주가를 기존 18만8000원에서 19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금호석화는 전날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공시했다. 

 

향후 3년간 기보유 자기주식 50%인 9.2%를 분할 소각하고, 9월까지 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하겠다고 밝혔다.

 

(자료=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키움증권 정경희 연구원은 “향후 주총 결과에 따라 최소 보유 자사주 50%인 9.2%를 3년간, 혹은 100%를 2년간 소각하게 됨에 따라 기업가치 개선에 매우 긍정적인 이슈"라고 분석했다.

키움증권은 금호석화의 실적과 재무 건전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키움증권은 금호석화의 사업 전반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23년도 영업이익을 약 3600억 원 창출하고 국내 기초 유화사 중 상대적으로 견실한 사업 수익성을 시현했다고 판단했다.

또한, 교체 타이어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을 전망하므로 수익성 개선 시점도 타사 대비 앞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이번 공시를 통해 성장 자본적 지출 (CAPEX)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아 일부 시장에서 우려되던 비핵심사업 투자 리스크가 감소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주요기사

5대 은행 주담대, 1년반 만에 뒷걸음
금감원 노조-이찬진 첫 면담서도 평행선…투쟁 지속 예고
신한금융지주 "롯데손보 인수 추진 보도 사실무근"
[마감] 코스피,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행진…3400선 턱밑 마감
수도권 135만세대 공급?! 9.7 부동산 대책 핵심 정리! : [부동산 정책 브리핑:복테크] 알파경제 tv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