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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엔비디아가 한국에 공급하기로 한 GPU(그래픽처리장치) 물량과 관련해 “민간에서 약속한 대로 진행될 것”이라며 차질 가능성을 일축했다.
김 총리는 지난 6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엔비디아 GPU 공급은 정부가 아니라 민간이 추진한 사안으로, 약속한 대로 이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등이 GPU를 공급받을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다만 김 총리는 “공급받기로 한 GPU가 모두 최신 칩인 ‘블랙웰(Blackwell)’로 100% 구성돼 있지는 않을 수도 있다”며 일부 모델 조정 가능성을 언급했다.
앞서 엔비디아는 지난달 젠슨 황 CEO의 방한 당시, 한국 정부와 삼성전자·SK그룹·현대차그룹·네이버클라우드 등에 총 26만 장의 GPU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엔비디아의 최첨단 GPU는 해외에 허용하지 않겠다”고 발언하면서 공급 지연 우려가 제기됐다.
김 총리는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발언한 다음 날에도 엔비디아가 아랍에미리트(UAE)에 칩을 선적했다”며 “한국 공급 일정도 문제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