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김우담, '원경'서 인상적 연기로 주목받아

스포테인먼트 / 이고은 기자 / 2025-01-14 11:48:26
사극 데뷔작에서 탁월한 연기력과 에너지로 시청자 사로잡아

(사진= tvN, TVING)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tvN과 TVING의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에서 신인 배우 김우담이 뛰어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상호 감독과 이영미 작가가 각각 연출과 극본을 맡은 이 작품에서, 김우담은 주인공 원경의 동생 민무질 역을 맡아 신인답지 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우담이 연기하는 민무질은 누나 원경(차주영 분)을 열렬히 지지하는 인물이다. 그는 첫 회부터 "중전께서 사내로 나셨으면 임금님이 되지 않으셨겠습니까"라는 대사로 이방원(이현욱 분)의 심기를 건드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극중 민무질은 다혈질적 성향을 지녔지만, 이는 모두 원경을 향한 깊은 애정에서 비롯된 것으로 묘사된다. 특히 지난 13일 방영된 에피소드에서 김우담은 이방원이 원경을 중전 자리에서 물러나게 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고 격분하는 장면을 통해 캐릭터의 충성심을 효과적으로 표현했다.

 

김우담의 연기가 돋보이는 이유는 사극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대사 전달과 발성, 그리고 캐릭터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연기력 때문이다. 그는 긴장감 넘치는 장면에서는 강한 카리스마를, 가벼운 장면에서는 유쾌한 모습을 자연스럽게 오가며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김우담 배우가 보여주는 에너지와 연기력은 신인답지 않다"며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배우"라고 평가했다.

 

'원경'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 티빙에서 2회씩 선공개되며, tvN에서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앞으로 민무질 캐릭터의 성장과 서사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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