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와 배당 매력

파이낸스 / 김혜실 기자 / 2025-04-14 11:44:40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삼성증권이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와 배당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14일 삼성증권 올해 1분기 순이익이 2411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순수탁수수료는 143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 증가할 전망이다. 동기간 국내주식 수수료수익이 774억원으로 12% 증가하며, 해외주식 수수료수익은 시장 약정 추세에 따라 665억원으로 3%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상품판매수익은 26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 감소할 전망이다. 파생결합증권 수익이 지속적으로 낮은데, 상품 가입자 및 판매자 모두 현재 해당 상품에 대한 니즈가 저조한 영향이다. 

운용손익 및 금융수지는 294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0%,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해 호조를 보일 전망이다. 채권운용 호실적이 견인한 것으로 보이는데, 기준금리 인하기에 맞춰 적절한 운용전략이 수반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인수 및 자문수수료는 82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0%,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할 것으로 봤다. 구조화금융 부문에서 리파이낸싱 딜 위주로 수익이 견조한 것으로 보인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의 증시 조정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트레이딩 관련 손익의 가시성이 높아 전사 실적이 안정적인 점에 주목해야 한다"라며 "중기적으로 배당성향이 35%에서 50%까지 상향되는 과정에서의 배당수익률 매력도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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