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영향에 10월 국고채 금리 전구간 상승

파이낸스 / 이준현 기자 / 2024-11-08 11:56:21
서울 여의도 소재 금융투자협회 본관. (사진=금융투자협회)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호재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국내 국고채 금리가 전 구간에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투자협회가 8일 발표한 '2024년 10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2.936%로 전월 대비 12.5bp(1bp=0.01%포인트) 상승했다.

5년물(2.998%)과 10년물(3.100%) 금리도 각각 11.1bp, 10.8bp 올랐다.

국고채 금리는 10월 초 한은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하락 출발했으나, 미국 대선 이후 미국 국채 금리가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에 상승 전환했다.

채권 발행 시장에서는 회사채 물량이 대폭 늘었다.

10월 채권 발행 규모는 87조8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0조8000억원 증가했다. 특히 회사채는 전월보다 6조원 늘어난 16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ESG채권도 공공기관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월 대비 9000억원 늘어난 6조5000억원이 발행됐다.

외국인의 채권 순매수액은 13조6000억원으로 전월(14조9000억원)보다 소폭 감소했다. 다만 특수은행채 등 기타 채권 순매수는 5조1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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