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급 3대 선행지표 모두 감소..공급 절벽 예고

파이낸스 / 박남숙 기자 / 2026-01-30 12:03:04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지난해 전국 주택 인허가·분양·착공 실적이 모두 감소하면서 공급 절벽이 예상되고 있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12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이 2008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착공 물량은 전국 기준 지난해 27만여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0.1% 감소했고, 분양 물량 또한 약 20만가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4.1%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공급 3대 선행지표가 나란히 감소하며 공급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특히 수도권 인허가 물량은 지난해 한 해동안 22만2704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4.9% 줄었고 지방은 15만7130가구로 같은 기간 21.9% 감소했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 인허가는 2024년 39만7904가구에서 지난해 34만6773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2.9%, 비(非)아파트는 3만7330가구에서 3만3061가구로 11.4% 줄었다.

착공 물량 또한 지난해 1~12월 전국 27만2685가구로 2024년 같은 기간(30만3433가구)과 비교하면 10.1% 축소됐다. 다만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기준으로 보면 2024년 16만3255가구에서 지난해 16만6823가구로 2.2% 소폭 늘었다.

지난해 아파트 착공 물량은 24만1470가구로 전년(26만9626가구)보다 10.4% 감소했다. 비아파트 또한 3만3807가구에서 3만1215가구로 7.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분양 물량 또한 지난해 10%대 감소세를 보였다. 전국 분양 물량은 19만8373가구로 전년 동기(23만1048가구) 대비 3만가구 이상 줄어들었다. 

 

특히 서울은 지난해 한 해 동안 1만2654가구 분양에 그쳐 전년(2만7083가구) 대비 53.3% 급감했다. 

 

이밖에 입주 물량은 지난해 전국 34만2399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41만6382가구)과 비교해 17.8% 축소됐다.

전날 정부는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용산·과천·성남·하남 등 수도권 도심 선호지역을 중심으로 2030년까지 6만가구를 착공하겠다는 1.29 공급대책을 발표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인허가·착공·분양 물량뿐 아니라 입주물량까지 전반적인 감소세를 나타내며 주택 공급 부족 문제가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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