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두달 간 서울 아파트 거래 대부분이 외곽

파이낸스 / 박남숙 기자 / 2026-04-20 11:37:49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박남숙 기자] 최근 두 달간 서울 거래량 상위 아파트 단지들의 86%가 외곽 자치구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2월 1일~4월 16일 매매된 서울 아파트 상위 50곳 중 43곳(86%)이 노도강(노원·도봉·은평구), 금관구(금천·관악·구로구), 강서구, 중랑구 등 외곽 자치구에 위치했다.

거래량 상위 단지를 보면 노원구에 있는 아파트가 26곳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그 외 단지는 성북·송파·양천·중구 소재였다. 

 

고강도 대출규제와 부동산 세제 강화에 대한 우려로 강남권·한강벨트는 거래가 꺾인 반면 중저가 단지 위주로 내집 마련 수요가 쏠린 결과라는 해석이다.
 

직전 같은기간(지난해 11월 18일~올해 1월 31일) 거래량 상위 50곳 중 외곽 비중이 62%(31곳)였던 것과 비교하면, 중저가 아파트 중심의 시장 재편이 한층 뚜렷해진 모습이다.


단지별 거래량을 보면 강북구 ‘SK북한산시티’가 84건으로 1위였다. 이어 노원구 해링턴플레이스노원센트럴(62건), 성북구 한신, 한진아파트(60건), 중구 롯데캐슬베네치아(51건), 노원구 중계무지개아파트(50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전 평형대가 상승한 가운데 소형 아파트의 오름세가 가장 가팔랐다. 전용면적 40㎡ 초과 60㎡ 이하 소형 아파트는 전월 대비 2.95%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초소형(2.31%), 중소형(1.22%), 중대형(1.13%), 대형(0.51%) 순으로 올랐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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