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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발언과 관련해 "주요국 금리인하 시기와 폭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최근 국내·금융 외환시장이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등 대내외 잠재 위험 요인에 대한 우려도 드러냈다.
최 부총리는 "필요시에는 관계기관 공조 하에 상황별 대응계획(Contingency plan)에 따라 적기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는 지난 3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5.25∼5.50%로 재차 동결했다.
이는 지난해 9월과 11월, 12월에 이은 4번째 기준금리 동결이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