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생산자물가 0.4%↑…유가 상승에 석 달 연속 상승

파이낸스 / 김지현 기자 / 2023-10-24 12:04:59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게시된 유가정보.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생산자물가가 3개월 연속 상승했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9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1.67로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1.3% 올랐다.

이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석유제품 등의 가격이 크게 오른 영향이다.

부문별로는 농림수산품이 농산물(-1.5%) 등이 내렸으나 축산물(3.5%)이 올라 전월대비 0.2% 상승했고, 공산품은 제1차금속제품(-0.2%) 등이 내렸으나 석탄및석유제품(6.6%), 화학제품(1.5%) 등이 올라 전월대비 0.8% 올랐다.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은 주택용전력(14.6%) 등이 올라 전월대비 0.8% 올랐고, 서비스는 음식점및숙박서비스(-0.4%), 운송서비스(-0.3%) 등이 내려 전월대비 0.1% 내렸다.

특수분류별로는 식료품은 전월대비 보합, 신선식품은 전월대비 2.9% 하락했고, 에너지는 전월대비 3.0% 상승, IT는 전월대비 0.1% 내렸다.

식료품및에너지이외는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물가변동의 파급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에 공급(국내출하 및 수입)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원재료, 중간재, 최종재의 생산단계별로 구분하여 측정한 지수인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3.7%), 중간재(0.7%), 최종재(0.3%)가 모두 올라 전월대비 0.8% 상승했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2.4% 하락한 수치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주요기사

[마감] 코스피, 사상 첫 3400선 돌파…”정부 양도세 기준 유지로 투자 심리 고조”
우리은행, 국민연금 수탁은행에 4회 연속 선정
신한은행, 3조 규모 GTX-B 민간투자사업 금융주선 완료
농협 ‘통상임금’ 범위 축소 논란…노조 강경 투쟁 예고
부동산 대출 규제 '풍선 효과'는 여기..빌라 거래량 급증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