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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CJ에 대한 제재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한 언론매체에 따르면, 공정위는 내달 17일 전원회의를 개최하고, CJ프레시웨이의 부당지원에 대해 심의를 연다.
CJ프레시웨이는 자회사를 부당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CJ프레시웨이가 계열사에 유리한 조건을 내세워 일감 몰아주기에 나선 것으로 판단했다.
이번 공정위 제재에서 이재현 회장을 비롯해 경영진은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제재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나오지 않았으나, 부당지원 방식, 규모, 기간 등을 모두 살핀 뒤 과징금이 부과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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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CJ그룹 내에서 홀로 승승장구했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앞서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식음료, 제약, 의류 등 민생 업종에 대한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공정위는 내달 10일 삼표그룹의 부당지원 혐의에 대한 제재 수위도 결정한다.
해당 안건은 지난 2월 전원회의에 올랐지만, 위원회의 '재심사 명령' 판단으로 인해 결정이 5개월간 보류됐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