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케이팝·소비재' 테마 ETF 이익모멘텀 건재

파이낸스 / 김혜실 기자 / 2025-04-25 11:22:02
신월성원자력 1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KB증권은 25일 원자력·케이팝·소비재 등 세가지 테마를 이익모멘텀이 건재한 ETF 테마로 꼽았다. 

 

박유안 KB증권 연구원은 "주식형 ETF는 개별 종목과 달리 특정 테마나 트렌드와 연관된 자산으로 지수를 구성하여 추종하는 상품"이라며 "주목해 볼 이익 모멘텀 상위 ETF 테마를 꼽아보자면 원자력(HANARO 원자력iSelect, ACE 원자력테마 딥서치), KPOP (ACE KPOP포커스), 소비재 (KODEX 필수소비재) 등을 꼽는다"고 말했다.

 

원자력 테마는 기후 변화, 에너지 안보 문제, AI 발전으로 인한 전력 수요 급증 대응을 위해 세계 각지에서 대형 원전과 SMR 관련 프로젝트가 추진 중이라 긍정적이다. 

 

특히 한국 원전 기업의 경우 가격 경쟁력에서 우세하고, 해외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어 시공 경험 측면에서도 강점을 갖는다. 또 한국은 원전 수출이 가능한 6개국 중 유일한 비핵보유국으로 신뢰도와 핵 비확산 체제 준수 측면에서 강점으로 작용한다. 

 

미중 무역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관세 리스크가 낮고 중국과의 문화 교류 회복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높은 K-POP 엔터 업종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는 평가다.

 

K-POP 주요 수익원은 음반/음원, 콘서트, MD/Goods, 콘텐츠 매출로 구성된다. 이 중 음반과 MD/굿즈를 제외하고는 유형의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관세 영향이 크지 않다.

 

소비재의 경우에는 소비심리가 최악의 국면은 지났으나 실물지표에서 나타나는 국내 소비의 둔화세가 아직 지속되고 있다. 

 

박 연구원은 "다만 과거 대선과 추경 직후 예상되는 정부의 적극적인 내수 부양 의지, 정책 기대감에 따른 소비 심리 회복을 선반영하여 국내 소비재 업종이 주가 강세를 보였다는 점을 떠올릴 필요가 있다"라며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불확실성에 방어적인 대응으로도 필수소비재 업종을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주요기사

월급 300만원으로 2년만에 1억 만들기. 어떻게 하면 될까? [알쓸차근: 월급탈출 인생수정]
네이버·토스·카카오에서 실손 보험보험 청구 한번에 가능해진다
[마감] 코스피, 美고용지표 경계감 속 3200대 제자리걸음
서울 집값 소폭 상승세 지속..공급대책 발표 주시
서울 민간아파트 ㎡당 분양가 2천만 원 첫 돌파..'국평 17억'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