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제지, 거래재개 후 7거래일 만에 하한가 '늪' 벗어났다

파이낸스 / 김지현 기자 / 2023-11-03 11:22:44
영풍제지 불공정 거래 의혹과 관련해 시세 조종 혐의를 받는 윤모씨와 이모씨가 20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시세조종 의혹을 받는 영풍제지가 지난달 26일 거래를 재개한 이후 7거래일만에 하한가에서 벗어났다.

3일 오전 11시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풍제지 주가는 전일대비 11.85%오른 4485원에 거래중이다.

거래 정지 하루 전인 지난달 18일 하한가로 장을 마친 것을 포함하면 영풍제지는 7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거듭했다.

2015년 6월 국내 주식시장의 가격제한폭이 ±15%에서 ±30%로 확대된 이후 유가증권시장에서 7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이 나온 것은 영풍제지가 처음이다.

올해 초 5829원이었던 영풍제지는 지난 9월 5만4200원까지 약 730% 상승했다. 하지만 지난달 17일 4만8400원이었던 주가는 다음날인 18일 개장 10분만에 3만3900원으로 전일대비 1만4500원 하락했다.

영풍제지와 대양금속은 불공정거래 의혹으로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매매 거래가 중지됐다가 26일부터 다시 거래가 재개됐다.

검찰은 시세조종 세력으로 의심되는 피의자 4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20일 구속했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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