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명예훼손 혐의 김세의, 구속 심사 진행

연예 / 이고은 기자 / 2026-05-26 11:10:19
배우 김수현 관련 허위사실 유포 및 증거 조작 혐의로 법원 심사대 올라

(사진 = 연합뉴스)

 

[알파경제 = 이고은 기자] 배우 김수현의 명예를 훼손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26일 오전 10시 30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김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4일 김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0일 이를 법원에 청구했다. 

 

김 대표는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으며, 김새론의 사망 원인이 김수현 측의 채무 변제 압박 때문이라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 대표가 교제 증거로 제시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과 녹취 파일 등이 조작된 것으로 결론 내렸다. 

 

경찰 조사 결과, 김 대표는 유족으로부터 전달받은 2016년 당시 '알 수 없음'으로 표시된 SNS 대화 캡처본 11장의 상대방 이름을 임의로 '김수현'으로 수정하고 프로필 사진을 삽입하는 등 자료를 편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지난 5월 기자회견에서 공개된 녹취 파일 역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조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김수현 측이 제보자에게 40억 원을 제시하며 녹취 파일 회수를 시도했고, 제보자가 거절하자 괴한을 보내 살해하려 했다"는 주장을 펼친 바 있다. 그러나 경찰은 해당 발언 역시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이라고 판단했다.

 

이와 관련해 김 대표는 자신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취재를 방해하기 위해 갑자기 구속영장이 청구됐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을 밝혔다. 법원은 이날 심사를 거쳐 김 대표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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