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가파른 이익 증가에도 주가 장기 횡보..목표가↑

인더스트리 / 박남숙 기자 / 2024-02-02 11:18:17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한전KPS(051600)의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30% 이상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한전KPS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895억원으로 전년 대비 2%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66억원으로 45%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큰 변화가 없음에도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하는 것은 비용 측면의 특수성에 따른 것으로서 시장에서 일찌감치 예상되었던 부분이라는 평가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연결영업이익 추정치는 인건비 동향에 따른 변수가 상존한다"며 "4분기 영업이익 변수를 감안해도 2023년 순이익은 전년 대비 30% 이상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이베스트투자증권)

 

이렇듯 이익은 가파르게 증가하는데 주가는 장기 횡보를 지속하고 있다. 

 

한전KPS의 순이익은 인건비 절감을 바탕으로 2021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2023년은 가파른 증가세인데 주가는 장기 횡보를 지속함에 따라 밸류에이션은 2~3년전 대비 현저히 싸진 상태라는 분석이다.

 

성종화 연구원은 실적 전망치와 적용 멀티플(Multiple)을 다소 상향해 한전KPS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3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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