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올해 STO 본격화…헥토파이낸셜과 협업 수요 증가 전망"

파이낸스 / 여세린 / 2024-02-29 11:10:09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여세린 기자] 키움증권은 STO(Security Token Offering, 토큰증권 발행) 산업 현황과 산업 진출을 준비 중인 기업의 내용이 담긴 'STO 빌드업' 보고서를 발간했다.


키움증권 리서치센터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가 토큰증권 시작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28일 전망했다.


이어 혁신금융서비스 지정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법안 개정이 마무리된다면 예상보다 빠른 생태계 구축이 가능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련 종목으로는 헥토파이낸셜(234340) 등을 제시했다.

 

앞으로 헥토파이낸셜에 STO 협업을 원하는 발행사 수요는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열매컴퍼니에서 발행한 1호 투자계약증권 청약 당시, 헥토파이낸셜의 가상계좌 서비스를 활용했다"며 "투자자들은 청약을 위해 특정 증권 계좌를 새롭게 개설할 필요가 없어 진입 장벽이 낮아지고, 이는 곧 청약의 흥행 여부와도 직결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열매컴퍼니가 발행한 1호 투자계약증권 청약률은 650%에 달한 반면, 서울옥션블루와 투게더아트에서 발행한 투자계약증권의 청약률은 100%를 넘기지 못했다.


오 연구원은 "특히 투게더아트와 열매컴퍼니는 같은 작가의 작품을 기초자산으로 선정했음에도 흥행 정도에 차이가 있었고, 이를 통해 청약 절차·방식이 흥행 여부를 결정짓는 주요 요인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열매컴퍼니의 1호 투자계약증권 청약이 성공적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헥토파이낸셜과 협업하고자 하는 발행사들의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 STO 시장의 개화에 따라 결제 솔루션 제공을 통한 수익 구조 변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TO 생태계 확장을 위해 증권사들은 관련 인프라 구축 준비에 나섰고, 한국은행은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활용성 테스트를 통한 토큰증권 지급결제 관련 실험을 계획 중이다.

 

알파경제 여세린 (seliny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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