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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서울 망원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올해 설 차례상 차림비용은 평균 31만3499원으로 조사됐다.
3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며 30일 기준 설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전국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 유통업체에서 실시한 결과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은 전통시장이 27만9861원, 대형유통업체가 34만7137원으로 나타났다.
지난주보다 전통시장은 1.5%, 대형유통업체는 0.3% 소폭 상승했다.
사과와 배가 기상재해 영향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상승했으나 금액 비중이 높은 소고기(우둔, 양지)가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하고 있어 전체 비용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품목별로는 최근 한파 등에 따른 유통량 감소와 명절 수요가 겹친 시금치, 도라지 등 나물류 가격이 전주 대비 상승했다.
반면 동태포, 다시마 등의 수산물과 두부, 밀가루, 강정, 청주 등 가공식품은 전주 대비 가격이 하락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