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 경제 1.4% 성장…4분기 성장률 0.6%

파이낸스 / 김교식 기자 / 2024-01-25 11:02:59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지난해 한국 경제가 1.4% 성장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3년 4/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에 따르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기대비 0.6% 증가,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GDP 성장률은 1.4%로 집계됐다.

(한국은행과 정부의 전망치를 달성했지만, 성장률이 2022년(2.6%)의 거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부문별로는 민간소비는 재화소비가 줄었으나, 거주자 국외소비지출 등이 늘면서 0.2%, 정부소비는 물건비 및 사회보장현물수혜(건강보험급여 등)가 늘어 0.4% 각각 늘었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줄어 4.2% 감소했고, 설비투자는 운송장비 등을 중심으로 3.0% 증가했다.

수출은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2.6%, 수입은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1.0% 각각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농림어업은 농산물 생산 등이 줄어 6.1% 감소했고, 제조업은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제조업 등을 중심으로 1.1% 증가했다.

전기·가스 및 수도사업은 전기업 등을 중심으로 11.1% 늘었고, 건설업은 건물건설, 토목건설이 모두 줄어 3.6%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금융 및 보험업 등이 감소하였으나, 사업서비스업, 의료·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등이 늘어 0.6% 늘었다.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실질 GDP 성장률(0.6%)보다 낮은 0.4% 증가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어플

주요기사

FIU, '특금법 위반' 두나무에 352억원 과태료 부과
서울시, 지역주택조합 위반 550건 적발..조합원 피해 예방
전국 아파트 분양 매수심리 하락..부동산 시장 위축
연이은 규제, 부동산 정책 영향과 향후 대책 [부동산 정책 브리핑:복테크] 알파경제 tv
[마감] 코스피, 1.8% 하락하며 4000선 내줘…코스닥도 약세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