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준비하며 은퇴 선언…"박수칠 때 떠난다"

스포테인먼트 / 박병성 기자 / 2024-02-27 11:03:07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가수 나훈아가 마지막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은퇴를 시사했다. 나훈아는 27일 ‘고마웠습니다!’라는 제목의 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는 것이 이렇게 용기가 필요할 줄은 미처 생각지 못했다”면서 “박수칠 때 떠나라는 깊은 진리의 말에 저는 따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월의 숫자만큼이나 가슴에 쌓인 많은 이야기들을 다할 수 없기에 고마웠다”면서 “마지막 인사말에 저의 진심과 사랑, 그리고 감사함을 모두 담았다”고 덧붙였다.  

 

(사진=알파경제)

나훈아는 또 “긴 세월 저를 아끼고 응원해 주셨던 분들의 박수와 갈채는 저에게 자신감을 더하게 해줬고, 오만과 자만에 빠질뻔한 저에게 회초리가 되어 다시금 겸손과 분발을 일깨워 주셨던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편지 끝에는 ‘마지막 콘서트를 준비하면서’라는 문구를 추가해 이번 공연이 그의 마지막 무대임을 시사했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bizoldman@alphabiz.co.kr)

주요기사

김하성, 워싱턴 더블헤더서 3안타 맹타
오타니, 투타 겸업 신기록 달성…50홈런·50탈삼진 동시 석권
킥플립 아마루, 심리적 불안 증세로 활동 중단
배우 윤도건, 로그스튜디오와 전속 계약 체결
양파, 27년 만 전국 투어… 새 앨범 발표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