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산재보험료율 1.47% 동결

파이낸스 / 김상진 기자 / 2024-12-30 10:57:51
고용노동부.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2025년도 산재보험료율이 올해와 동일한 1.47%로 유지된다.

고용노동부는 내년도 평균 산재보험료율을 현행 1.47%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30일 밝혔다.

노무제공자 직종별 산재보험료율도 올해와 같은 수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노·사·공익위원으로 구성된 '산업재해보상보험및예방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이뤄졌다.

위원회는 2024년 기금운용 실적과 보험수입 대비 지출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산재보험료율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1.70%를 유지하다 2018년 1.80%로 상승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왔다.

산재보험료율은 보험급여 지급과 재해예방, 재해근로자의 복지증진 비용 등을 반영해 매년 새로 산정된다.

김종윤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소비침체 등으로 인한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기업들의 보험료 부담과 산재기금의 근로자 보호를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앞으로 산재근로자의 신속하고 공정한 보상과 효율적인 산재예방 사업을 통해 재정 안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알파경제 김상진 기자(ce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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