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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리서치 CI |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인적 분할 소식에 주가가 급락했던 파마리서치 주가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16일 오전 11시 현재 파마리서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만3000원(3.00%) 오른 44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마리서치는 전 거래일인 지난 13일 개장 전 인적분할을 공시했다. 인적분할의 주 목적은 파마리서치의 기존 사업과 투자 기능 분리를 통한 운영 효율성 제고다.
다만 분할 비율은 분할존속회사인 파마리서치홀딩스가 약 75%, 분할신설회사인 파마리서치가 25%로, 지주사 분할비율이 너무 높다는 지적에 주가는 하루 만에 17.1% 급락했다.
김지은 DB증권 연구원은 "일각에서는 경영진 및 주요 주주의 경영권 강화 및 승계와 관련된 의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으나, 파마리서치 측은 이는 과도한 해석이라는 입장을 밝혔다"라며 "아울러 M&A 등 투자 집중을 위한 지주사 전환 필요성에 대한 소통이 부재했던 점 또한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조태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인적 분할 이슈가 단기적으로 매도 트리거가 될 수 있지만, 신설 법인 가치가 재상장 후 적정 가치를 찾아갈 것이며, 그렇다면 존속·신설 법인의 지분 가치 합은 현재 파마리서치 주가보다 무조건 높을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