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그룹 지배구조 개편 우호적

파이낸스 / 김혜실 기자 / 2025-05-27 10:53:31
사진=삼성생명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삼성생명이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어떤 방향이든 삼성생명에는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이란 전망이다. 


27일 키움증권은 이재용 회장의 상속세 납부가 내년 4월로 마무리될 것으로 예정되어 있고, 삼성물산은 다양한 신사업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어 삼성생명의 주주환원은 견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그룹 바이오 사업부의 지배구조 개편이 공식화됨에 따라 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오랜 기간 논의가 이어진 보험업법 개정안(삼성생명법) 등을 고려하면 전체적인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전망이다. 

삼성생명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추가적으로, 최근 금융위의 승인을 받아 삼성화재를 자회사로 편입하였는데 현재 실질 지분율이 17.8%임에 따라 2.2%의 지분을 추가로 확보할 경우 배당금 익금불산입 적용에 따른 법인세 감면 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 

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그룹 지배구조 개편은 아직 공식화되지는 않았으나, 어느 방향이든 삼성생명에는 우호적인 환경이 될 것"이라며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을 차치하고서라도 이익 성장 및 배당성향 확대에 따라 5% 후반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되며, 이는 상장 이후 역사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최근 주가 상승에도 밸류에이션 부담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목표주가 14만원, 업종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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