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미래에셋증권) |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순이익이 감소하겠지만, 본업은 턴어라운드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1일 한국투자증권은 미래에셋증권 2025년 순이익은 전년 대비 5% 감소하겠으나, 본업에서 턴어라운드 추세인 점에 주목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년도에 발생했던 건물매각익이나 환차익 등 일회성 이익이 소멸되어, 2025년 순이익은 전년 대비 5% 감소할 것"이라며 "아직까지 해외 상업용부동산 지수 반등은 제한적이나, 이제까지의 보수적인 손상차손을 감안할 때 2025년은 운용손익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1분기 지배순이익은 258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4%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추정치 대비로는 24% 상향 조정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브로커리지 수수료는 196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9% 증가할 것으로 봤다. 국내주식뿐만 아니라 해외주식 수수료이익도 선방한 것으로 추정했다.
자산관리 순수익은 68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 감소할 것으로 봤다. ELS/DLS 수익이 감소할 점을 감안했다.
트레이딩 손익은 349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79%,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할 전
망이다. 채권운용 손익이 상대적으로 평이하겠으나 투자목적자산 관련 평가손익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IB 순수익은 48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2% 증가할 전망이다. 다만 인수주선 수수료는 15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8%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자손익은 10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할 전망이다.
백 연구원은 "2022년 이래 투자목적자산에서의 손실은 낮은 ROE로 이어졌다"라며 "하지만 올해 1분기 투자목적자산과 관련해서는 대체투자 관련 손실이 축소되고 일부 평가익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