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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나금융 제공) |
해외 결제 수수료 무료와 환전 시 환율 우대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트래블 특화 카드’가 인기를 끌면서 하나금융그룹의 해외여행 특화 상품 '트래블로그' 가입자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트래블로그' 가입자 수가 700만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트래블로그는 전 세계 58종의 통화를 무료 환전하고 충전해 해외 결제에 사용할 수 있는 카드다.
이 상품 가입자 수는 지난해 말 300만명, 올해 5월 500만명에 이어 최근 700만명을 넘었다. 트래블로그의 편리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가입자가 늘어나며 환전액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말 환전액 1조를 돌파한 이후 현재 3조원 수준이다. 트래블로그 고객이 아낀 금액은 △환전 수수료 967억원 △해외 이용수수료 473억원 △해외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인출수수료 면제 261억원 등 총 1700억원으로 추산된다.
한편 트래블로그는 △환율우대100%(무료환전) △해외이용 수수료 면제 △해외ATM 인출 수수료 면제 △전 세계 유일 58종 통화의 무료환전이 가능한 서비스다.
또 국내 5대 금융그룹 최초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브랜드인 마스터카드(MASTER), 유니온페이(UPI), 비자(Visa)와 트래블카드를 출시했다. 최근 카카오페이와 제휴해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출시하는 등 서비스 범위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트래블로그 가입자 700만 돌파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해외여행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며 "내년에도 최고의 가치와 최상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데 그룹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