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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사진=삼성전기) |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삼성전기가 AI 서버·전장 중심의 수요 강세가 전 사업부로 확산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20일 삼성전기에 대해 NH Corporate Day를 통해 전 사업부로 확산되는 AI 수혜를 재확인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컴포넌트 부문은 최근 Yageo와 Fenghua가 일부 품목 가격을 인상하면서 삼성전기 low-end MLCC에 대한 수혜로 이어질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 높았다.
이에 대해 삼성전기는 가격 인상을 단정짓기는 어려우나 과거 가격 인상 국면과 상황이 유사한 것으로 보이고, 설령 가격 인상이 없더라도 믹스 개선(AI서버·전장용 등 non-IT 비중 확대)을 통한 마진 개선 효과는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패키지 부문은 FC-BGA 관련 긍정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내년 상반기부터 기존 고객사의 차기 모델 생산이 이루어지고, 신규 고객사까지 추가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분기부터 FCBGA 가동률 급격히 상승해 2027년까지 풀캐파 수준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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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기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광학통신 부문은 로봇 등 신규 폼팩터에서 카메라 모듈 수요 증가가 전망된다. 현재 휴머노이드 1대당 약 5개 카메라가 탑재되지만 향후 탑재 수량 증가 및 고사양화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휴머노이드 수요 확대는 전 사업부에 걸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황지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부문별로 고부가가치 제품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라며 " 컴포넌트 부문은 전장용 MLCC, 패키지솔루션 부문은 서버용 기판의 점진적 비중 확대를 통해 믹스 개선 및 실적 증대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