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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이번주 금요일부터 1분기 실적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JP모건, 웰스파고, 모건스탠리 등 대형 은행들이 제일 먼저 실적을 공개한다.
안소은 KB증권 연구원은 "대표적인 경기민감주인 대형 은행주의 실적 발표 내용은 경기침체 우려를 더 자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대형은행주 순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에는 가계와 기업의 자금조달수요가 반영돼 있는데,특히 트럼프 당선 후 고성장 기대를 모았던 비이자이익 부문의 성장세는 약해졌을 것이란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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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증권) |
안소은 연구원은 "최근 여러 서베이 지표에서 확인한 것처럼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에 기업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돼 있기 때문"이라며 "대형은행주의 대손충당금 규모는 은행들이 체감하는 경기침체 리스크의 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척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4대 대형은행인 JP모건, 웰스파고, BoA, 씨티의 2025년 대손충당금 컨센서스는 3월말부터 상향 조정되기 시작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