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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신라호텔의 인기 메뉴인 '망고 빙수'의 창시자가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2일 방영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한 신종철 총주방장이 자신이 이 유명한 디저트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33년의 요리 경력을 자랑하는 신종철 셰프는 방송에서 호텔 주방의 계급 체계와 자신의 경력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셰프들의 모자 높이에 따라 신분이 나타난다"며 "총주방장은 32cm, 팀장과 과장급은 26cm, 일반 사원은 23cm 정도"라고 말했다. 또한 자신이 주방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다고 덧붙였다.
신종철 셰프는 자신의 키가 184cm라고 밝히며, 모자를 포함하면 총 높이가 2m 10cm에 달한다고 설명해 출연진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뷔페의 신(神)'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신종철 셰프는 5성급 호텔에서만 근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제주 S 호텔을 거쳐 서울 S 호텔에서 근무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신종철 셰프는 "주방에서 고함만 지르는 무서운 보스만 나왔는데 나는 감성적 보스라고 생각한다. 그런 보스, 총주방장이 있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라호텔의 망고 빙수는 2008년 제주 신라호텔에서 처음 판매되기 시작했다. 이 고급 디저트의 가격은 10만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