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주담대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6개월 연장

파이낸스 / 이준현 기자 / 2025-06-09 10:27:28
(사진=카카오뱅크)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내년 1월 1일까지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기간을 6개월 더 연장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하는 고객은 대출 상환일 도래 전 조기 상환 시 부과되는 중도상환해약금을 전액 면제받게 된다.

카카오뱅크는 2022년 2월 주택담보대출 서비스 출시 이후 올해 3월까지 약 4만3000명을 대상으로 490억원 규모의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혜택을 제공했다.

이는 고객 1인당 평균 114만원의 수수료 부담을 덜어준 셈이다.

은행권에서 주택담보대출의 모든 중도상환에 대해 수수료를 면제하는 곳은 카카오뱅크가 유일하다.

일반적으로 시중은행들은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 시 대출 원금의 1.2~1.4% 수준의 해약금을 부과한다.

카카오뱅크는 안정적인 자금 운용과 손실 비용 등을 종합 검토해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정책의 연장 여부를 향후 6개월 단위로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출범 이후 주택담보대출뿐 아니라 신용대출, 전월세보증금대출, 개인사업자 대출 등 모든 대출 상품에 대해 중도상환해약금을 전면 면제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혁신적인 정보통신 기술을 통해 절감한 운영 비용을 고객의 편익과 혜택으로 돌려드리고 있다"며 "각종 경쟁력 있는 대출금리와 수수료 면제 정책 등을 통해 보다 많은 영역에서 고객의 금융 부담을 줄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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