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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창립기념일(8월1일)을 하루 앞둔 31일 울산에서 열린 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고려아연) |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한국거래소는 2일 고려아연이 공개매수 방식의 자사주 매입을 의결할 계획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공시 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고려아연은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이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 금지 가처분 소송의 결과와 무관하게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공개매수 방식의 자사주 매입을 의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MBK파트너스와 영풍 측은 자본시장법 제140조에 근거해 고려아연이 영풍의 계열회사이기 때문에 법으로 정한 '특별관계자'에 해당하기 때문에 영풍의 공개매수 기간 자사주를 취득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고려아연은 고려아연이 영풍의 특별관계 해소를 공시한 만큼 자사주 취득이 합법적이라고 맞서고 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