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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리은행) |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우리은행이 자산 효율성 증대 및 자본 비율 개선을 목표로 서울 여의도북지점을 포함한 총 7건의 불용 부동산을 공개 매각한다고 10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불용 부동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해왔으며, 개발 타당성 분석을 거쳐 매각 대상을 선정하고 단계적으로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매각 추진 일정에 따르면, 올해는 서울 및 경기 지역의 부동산을 우선적으로 매각하고, 2026년부터 2027년까지는 지방 소재 부동산으로 매각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공개 매각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온비드 시스템을 통해 일반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4월 15일부터 23일까지 2회차에 걸쳐 실시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불용 부동산 매각을 통해 자산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매각 차익을 통해 자본 비율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매각 대상인 7건의 불용 부동산은 여의도북지점을 비롯해 당산동, 독립문, 보문동, 망우동, 구로동 지점이다.
은행이 소유 중인 부동산이 불용결정이 되면 은행 감독법에 의거해 3년 이내 처분을 해야 한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hera20214@alphabiz.co.kr)